[시니어신문=이길상 기자] 국내 고령친화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보건산업진흥원은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인식 확산 등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첨단 융복합 제품 기술 및 신규 사업발굴을 선도·확산하는 소통의 장 운영을 위해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와 함께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는 경기도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대구 계명대학교 사용성평가연구센터, 부산 (재)부산테크노파크 등이다.
이번 행사는 2022년 고령친화산업 성과보고와 2023년 사업방향, 국내 고령친화산업 관련 제도와 고령친화혁신기업 협업사례 소개와 기업 네트워킹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산업진흥원 측이 △고령친화산업 육성 성과보고 및 향후방향을 설명했고,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 측은 △각 센터별 성과보고와 함께 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인 국내 고령친화산업 관련제도 주제발표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이 △복지용구 제도와 예비급여제도 등 변화에 대해 소개했고, 이어 한국조달연구원 측이 △‘신산업 성장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공공조달 및 혁신조달 제도 이해와 활용’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술, 유통, 플랫폼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 고령친화혁신기업 협업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기술) 고령자용 자동 입욕시스템 개발 시 기술 협업 사례(대원인물 최도현 대표) △(유통) 고령친화제품과 대기업 C사 의료장비 유통망 공유 협업 사례(메디앤비테크 김남두 대표) △(플랫폼) 고령자 AI안부전화-클로바 케어콜 사례 소개 및 협업 방안(네이버 옥상훈 부장) △(디지털 전환) 시니어를 위한 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적용(엠마헬스케어 손량희 대표) 등이다.
마지막 기업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여한 120여명의 기업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혁신제품과 기업 간 기술 협업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 영상은 보건산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볼 수 있고, 해당 자료도 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khidi.or.kr/esenior)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보건산업진흥원 고령친화서비스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고령친화산업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기관들이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이 실효성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고령친화기업과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장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