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현충일, 나라 위해 목숨바친 숭고한 넋 기리자

선암호수공원 내 6.25참전비. 사진=이정길
선암호수공원 내 6.25참전비. 사진=이정길

해마다 6월이면 마음이 슬프고 경건해진다.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전쟁이 발발했다. 강산은 포화로 초토화됐다. 산하는 피로 물들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1950~1953년 한반도 전역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군인, 경찰, 민간인 등 총 15만4629명이 사망했다. 부상 68만7127명, 포로 8746명, 실종 33만4755명 등의 인명 피해가 있었다. 총 154만5257명 사망하거나 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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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폭풍작전’ 계획에 따라 38선 전역에 걸쳐 기습적으로 대한민국을 침공하면서 발발한 전쟁이다.

유엔군과 중국군 등이 참전해 세계적인 대규모 전쟁으로 비화될 뻔 했으나, 1953년 7월 27일 밤 10시 체결된 한국군사정전에 관한 평화협정에 따라 일단락됐다. 그러나, 휴전 이후에도 현재까지 양측의 유무형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북측의 적화야욕은 어제오늘이 아니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 부근 NLL 북서쪽 방향 일대에서 참수리357 격침으로 전사 6명, 부상 19명이 발생했다.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대한민국 영토인 연평도를 북한군이 선전포고도 없이 포격했다.

북한은 올해들어 1월 5일 NLL 북방일대에 포탄 200여발을 발사했다. 1월 14일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5월 28일엔 대남지역 바람을 이용해 대량오물을 띄워보냈다.

우리가 지금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다. 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바친 영령들과, 선조들의 나라사랑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음을 모아 6월의 푸른하늘에 높이 펄럭이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나와 우리가 6월의 의미를 새롭게 새겼으면 한다.

이정길 기자
이정길 기자
* 범사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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