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는 6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에서 ‘2024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남구는 7일 ‘장생포 수국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개막식과 수국정원 음악회 ‘더이음 앙상블 버블 아티스트’ 개막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공연 야간개장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인 수국마켓 사진 공모존 등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고래문화 전 구간에는 라이트를 설치해 조명과 오색 수국이 어우러지도록 연출했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오색수국 정원에서 개막식과 버블쇼 등이 열였다. 8일에는 오후 8시 20분부터 고래박물관 광장에서 수국 불꽃쇼가 진행됐다.
축제기간 고래문화 마을에 입장하는 유료입장객 1천여명에게는 축제 상품권인 수국사랑 상품권이 지급되며, 6월 30일까지 인근 가맹점포와 축제장 내 플리마켓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축제에는 3일간 6만5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수국이 피어있는 기간을 고려해 축제를 2주간 진행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장생포 수국을 마음껏 즐겨 주시길 바란다”며, “울산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수국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